주린이도 할 수 있는 주식 매매기법

주식에서 매매기법이라 하면 마치 고수들의 영역 같은 느낌이 듭니다.

주린이들에겐 아주 먼 이야기 같게 느껴지죠

고수들은 특별한 매매기법을 갖고 있을 것 같고 그 비법만 알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죠.

하지만 그런 매매기법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어디 맛집 가서 양념장의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겠습니까?

네, 귀빵맹이만 안 맞아도 다행이죠.

그렇다면 초보들은 어떻게 매매 기법을 배워야 할까요?

타짜의 고니처럼 평경장을 찾아야 할까요?

 

쉽게 가려고 하면 정말 피똥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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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손해보는 테크트리

주식에서 수익을 낸다는 것이 특별한 것 같지만 사실 누구나 주식을 하면서 수익을 낸 적이 있습니다.

운이던 실력이던 말이죠.

당연히 주린이들도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주식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한번 그 수익을 맛봤기 때문에 계속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처음엔 수익을 내던 자신이 어느새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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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하락에 방심하는 순간 이러고 있게된다

도대체 뭐가 달라졌기에 수익이 손해로 바뀌는 것일까요?

우습게도 주식을 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처음처럼 매매를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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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종목을 골라도 신중하게 고르고 이것저것 알아본 다음에 투자를 하죠.

작은 수익에도 감사하며 매도를 하고 다시 신중하게 알아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항상 수익만 보겠습니까? 당연히 손해도 보죠.

손해볼 수도 있고 수익볼 수도 있는 게 주식이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이 손해를 보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이성을 잃기 시작합니다.

그 손해를 빨리 메꾸려고 급등주에 손을 대거나 어디서 주워들은 찌라시로 매수를 하게 되죠.

근데 문제는 이런 매매습관이 수익 볼 때는 찔끔 보고 손해 볼 때는 왕창 보는 겁니다.

주식습관편에서 절대 하지말라고 할 습관이라고 말한바있죠 

그래서 다시 마이너스가 되고 급한 마음에 덜컥 매수했다가 또 손해를 보고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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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종목을 볼 때는 흐름을 봐야 됩니다.

처음에도 수익을 볼 수 있었던 건 신중하게 투자를 하려다 보니 매수하기 적절한 가격을 찾게 되지만 급하게 매매를 하다 보면 오히려 비쌀 때 사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또한 매수하기 적절한 가격에 사도 시장이 안 좋아지면 더 떨어질 수도 있는 건데 그것을 못 참고 팔아버리죠.

그러고 나서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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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면 내려가고 팔면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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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에게 좋은 주식매매기법

주식 초보들이 알아야 할 매매기법은 별것 없습니다.

그냥 천천히 지켜보면서 매매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처음 시작할 때 누구나 하는 매매기법이죠. 처음 투자할 때부터 급등주 들어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초보자들에게 가장 좋은 종목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종목입니다.​

박스권에서 놀면 어느 가격까지 떨어지고 어디까지 올라갈지가 보이죠.

매수하려는 종목의 흐름을 2년 정도로 봤을 때 특정 가격권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가격권에서 매수하는 것이 초보자들에게 쉬운 방법입니다. 

막 올라가는 종목은 이미 비싼 거니까 손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론 그렇게 매수한 종목도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등하는 종목이 떨어질 때보다 손실이 적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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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활용한 주린이 매매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것 같은 종목 10개 정도 선정
• 그 종목의 2년 간의 가격을 보고 싼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선정
• 싸다고 생각되는 가격 근처에서 매수
• 목표 수익률 및 손실률을 잡고 도달 시 매도
• 매도 후에도 다시 떨어지면 매수 타이밍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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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하는 주식차트, 대충 요런 느낌?

 

​이 매매기법의 변수는 종목 선정인데 초보 분들이 봐도 이게 떨어지고 있는 건지 맴돌고 있는 건지 보일 겁니다.

되도록이면 맴돌고 있는 종목이 좋죠.

이런 종목을 선택하더라도 골라서 선택해야합니다.

주식종목 선정 시 유의할 점은 저번에 썼던 글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설령 종목을 잘 선정했다고 하더라도 100% 수익을 낸다고 보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시장의 영향이든 갑작스러운 악재이던 종목이 더 떨어질 수 있는 변수는 언제든지 존재하니까 말입니다.

다만, 적어도 수익을 낼 때 적게 내더라도 손실을 낼 때도 적다는 점이죠.

그러다 보면 수익은 없고 제자리 맴돌기를 할 수도 있고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수익을 바라는 것은 욕심입니다.

주린이에게 첫 끝빨은 개 끗발일 수도 있으며 처음에 수익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수익을 따지는 것보다 종목들을 지켜보면서 종목들이 오를 때 어떤 흐름을 가져가는지 보는 것이 가장 큰 공부가 될 겁니다.

올라올 종목은 다시 올라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주식차트

처음 주식투자를 할 때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자신의 실력에 투자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더 중요하니까요.

물론 손해보기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정말 소액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모의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모의투자는 아무래도 현실돈이 아니다 보니 감각이 떨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