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당연히 오를 종목을 선정해야 되고 종목 하나만 잘 잡아도 대박 칠 것이라 생각하죠.
하지만 미래에서 온 것도 아닌데 어떻게 오르는 종목만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주식 고수라고 해도 손실을 한 번도 안 봤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그만큼 오르는 종목을 고른다는 것은 쉽지 않고 함부로 정의할 수도 없습니다.
반면 떨어지는 종목을 고르는 것도 쉽지 않죠.
하지만 피해야 할 종목들은 분명하게 있습니다.
종목 선정에 앞서 투자를 할 때 피해야 할 주식 종목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습관관련 글에도 언급했지만 급등주라는 것은 급하게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고 이는 이미 비싼 가격이라는 뜻입니다.
거기서 더 올라간다면 다행이지만 떨어진다면 순식간에 급락 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종목 하나로 10%, 20% 손해는 일도 아니지요.
주식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겁니다. 비싸게 사고 더 비싸게 파려고 하는 순간 통장은 바닥을 파고 있을 겁니다.
만약 관심 주식종목이 급등하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거기에 집착하지 말고 놓아줘야 합니다.
떠나간 사랑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질척거려봤자 흑역사만 생기죠.
그냥 급등할 종목에 관심을 가질 만큼 보는 눈이 있었구나 정도에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동전주라는 것은 주가가 1,000원 이하의 주식들인데 동전 주에는 싼 만큼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주가가 싸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튼실하지 못하다는 뜻이고 언제 상장 폐지당해도 이상할 게 없죠.
하지만 무엇보다 동전주에서는 흐름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변수가 많다는 것이죠.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흐름을 읽는 것인데 변수가 많은 종목을 매매하다 보면 흐름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특히 초보자들은 공부하는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주식종목으로 동전주 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차트 보는 법관련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거래량은 관심의 척도입니다
거래량이 적다는 말은 그만큼 시장에서 거래가 잘 안 되는 종목이라는 뜻입니다.
제가 즐겨보는 것 중에 '전당포 사나이들(Pawn Star)'이라는 외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은 온갖 희귀한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판매하려고 하죠.
전당포 사람들은 판매자가 가져온 물건을 보고 전문가에게 시세 측정을 의뢰합니다.
전문가들이 가치를 평가하고 시세를 말해주면 전당포에선 항상 그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수를 합니다.
판매자들 역시 전문가가 말한 가격을 듣고도 그것보다 더 싼 가격에 팔지요.
왜 그럴까요? 돈이 급해서 그랬을까요?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일반 사람들은 그 물건을 그 가격에 매입해줄 사람을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전당포 사람들은 그 물건을 그 가격에 사줄 사람을 찾아서 팔기 때문에 수수료를 받는 거지요.
만약 일반 사람들이 제 가격에 매입해줄 사람을 찾을 수 있다면 뭣하러 전당포에 가서 팔겠습니까?
주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래가 잘 안된다는 것은 시장에서 소외되었고, 주식을 현재가로 내놔도 사줄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의 수요가 발생해야 가격이 오르는데 관심에서 멀어진 종목이 올라봤자 얼마나 오르겠습니까?
또한 이런 종목은 안 팔린다고 시장가로 내놓으면 순식간에 현재가가 떨어져 버리죠.
그래서 거래량은 종목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봐야 할 수치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되도록이면 일 평균 거래량이 10만 이상인 종목을 찾는 게 좋습니다.
코스닥에는 많은 종목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새로 올라오는 종목들도 있고 사라지는 종목들도 있지요.
그중 신규 상장종목들 같은 경우 가끔 초반 러시로 급상승하는 종목이 있기도 한데 이런데 혹해서 투자했다간 쪽박 찰 수도 있습니다.
신규 종목이라는 것은 아직 시세가 안 정해졌다는 것인데 이는 다시 말하자면 불안정하다는 뜻이죠.
가격이 불안정한 종목에 투자한다는 것은 도박과 가깝죠. 다시 말하지만 종목을 선택할 때 봐야 할 것은 그 종목의 흐름입니다.
하지만 신규종목에 그러한 흐름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상장된 지 2년 이상 된 종목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거래 재개 종목은 거래 중지됐다가 다시 거래가 되기 시작한 종목인데 거래 중지됐다는 자체가 어떠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고 다시 재개된 것인데 이는 신규 종목과 마찬가지로 흐름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종목입니다.
그래서 흐름이라는 것을 읽기 힘든 종목이죠.
또한 심장이 멈췄다가 살아난 것이기 때문에 후유증이 있을 수밖에 없죠.
1년간 차트를 봤을 때 거래 중지된 흔적이 있으면 패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 말 필요 있나? 떨어지는 칼을 왜 잡아?
주린이도 할 수 있는 주식 매매기법 (0) | 2021.04.02 |
---|---|
주식투자 분산투자와 비중조절하는 법 (0) | 2021.04.01 |
주식 차트 보는 법(일봉, 이동평균선, 거래량, 호가창, 분차트) (0) | 2021.03.30 |
주식습관?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 (1) | 2021.03.23 |
주식투자 원칙, 이것 모르면 절대 주식하지 마라 (0) | 2021.03.22 |
댓글 영역